결혼1주년 기념..동해 망상오토캠핑장 캠핑이야기...

 

어느덧 결혼한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우리의 의사를 강력히 주장하여..

돈많이 드는 절차는 다 생략하고.. 혼수는 둘이서 쓰던걸로 하고..

결혼식 또한 간소하고 재미있게 치뤘더랬습니다.^^

주례가 없고, 마술쇼를하고, 아카펠라도 부르고, 축가는 제가 불렀던..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좀 부끄럽네요...ㅎㅎㅎ

 

캐러반....

텐트치고 밖에서 자는 캠핑도 좋지만..

좀더 멋있고, 분위기 좋고 편안한 곳에서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싶어서..

평소 군침을 흘리고있던 망상오토캠핑장의 캐러반을 빌리기로 정했습니다..

 

일정....

이번엔 캠핑뿐만 아니라 다른 일정도 있습니다..

망상오캠장에서 2박 3일 -> 울진 덕구온천스파피아 1박 -> 부산 1박-> 서울

후기를 올리는 지금은 여행 일정의 중간에 있네요..^^

 

동행....

인생의 동반자 은자야와...ㅋㅋㅋ

덴버님, 미야오님 커플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난 2월 1일 금요일.. 은지야가 퇴근하는 5시에 부리나케 출발을 합니다.

정체도 없었고, 휴게소에서 쉬지도 않고 3시간여를 달려 8시에 동해시에 있는

망상오토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휠라이프의 골드클래스 플러스입니다.

4인용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상 성인4명이 생활하기엔 좁구요..

어른둘 아이둘은 가능할 듯 합니다.

 

우리가 이번에 장봐온 음식들입니다.^^

저걸 다먹었을까요?

 

아!! 이번에 바꾼 와인잔입니다.

전에 쓰던 프라스틱 와인잔은 스크레치가 워낙 심해서..

거의 일회용이더군요.. 이 제품은 유리에다 크기도 작아서..

캠핑용으로 괜찮을듯 합니다.. 가격은 3개에 8천원.. 무지제품..

 

대충 짐정리를 하고 보니 배가 고픕니다.. 간편하게 우동을 하나 끓여먹습니다.

 

요새 부쩍 살이오른 뭉크입니다. 지난번 대전에 출장 다녀오면서..

몸무게가 2키로 정도 불었는데.. 아직 빠지지 않고있습니다.

설지나면 은지야랑 헬스장을 끊어서 여름까지 배에대가 왕자를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댄버님은 차가 막혀서 많이 늦으시고..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맥주사러 캠핑장에 있는 편의점엘 들렀습니다..없는것 빼곤 다 팔더군요..

 

맥주 안주로는 코스트코표 채리입니다..

제가 채리 무지 좋아하거든요.. 너무 달아서 살찌는건 아닌지..ㅎㅎㅎㅎ

 

덴버님을 기다리며 주변 사진을 찍어봅니다..

금요일이라 캠핑을 온 사람들이 저희와 옆캐러반 두대 뿐인것 같습니다.^^

 

창밖으로 바다를 구경중인 은지야입니다.^^

저희가 빌린 캐러반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곳에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실내분위기입니다.. 탁자에 앉으면 창밖으로 백사장과 파도치는 바다가 보입니다..^^

 

12시가 가까워질 무렵.. 반가운 덴버님이 얼굴을 들이미시네요..ㅎㅎㅎ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막혀 고생하신 덴버님과 미야오님..

두분 안오셨음 심심할뻔 했어요..^^

 

다들 저녁을 대충 때워서 그런지.. 스파게티를 먹자는데 동의했습니다.

저는 머.. 만들어 주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죠..ㅎㅎ

 

소스를 만드시는 덴버님...

 

저도 만드는척 해봅니다.

 

짜짠!!! 이래저래 덴버님만의 비법으로 만든 맛난~~스파게티입니다..

 

뭉크빠진 단체사진 한컷찍습니다..

스파게티는 저랑 은지야는 맛있게 먹었는데요.. 덴버님과 미야오님은 썩...만족스럽진 않으신듯..ㅎㅎ

 

덴버 & 미야오님 커플.. 모나지 않고 편안한 두분이십니다.^^

 

새벽 3시까지 수다떨고 놀다가.. 다음날 일출을 보기로 약속을 하고..잠자리에 듭니다..

비록 캐러반일지라도 잠은 캠핑스럽게..ㅎㅎ

난방기구는 다 끄고.. 침낭속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아침입니다..그런데... 일출은 어딨단 말입니까?.. 일어나니 이렇게 파란하늘이 우릴 맞이합니다.

은지야 발자국따라 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디가니???

 

바다가 보이게 창을 열고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은 대략 이렇게 간단하게.. 덴버님과 미야오님은 토스트를 드셨습니다.^^

 

좋은곳에 와서 그런가요? 시간이 무척 빨리 갑니다..

동해온김에 몇군데 돌아보자라는 생각에.. 지도를 펴놓고 수다를 떱니다..^^

 

그리고 출발하여 들른곳은 묵호항입니다..

 

묵호항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슬슬 배가 고프네요..ㅎㅎ

 

많이 친해진듯한..은지야와 미야오님..

 

잘생긴 덴버님과 이쁘...귀여우신 미야오님.. ㅎㅎ

 

연탄불에 올려놓은 통오징어 구이.. 저것 꼭 먹고싶었는데요..

소심해서 달라는 소리는 못하고..

우리도 의기투합하여..복3마리를 사고 오징어 몇 마리를 서비스로 받은후

그날 내내 우리를 스토킹하던 아주머니께서 운영하는

회집으로 끌려갔습니다.

 

우리의 복과 오징어가든 파란 봉지를 들고가는 소년...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겨???

 

묵호항 맞은편 골목으로 이래저래가면 나오는 경동식당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오징어회..덴버님 표현을 빌리자면..

"오징어가 달다".... 네~~ 입에 짝짝붙는게 달더군요.^^

 

메인요리인 복회입니다..복회는 첨 먹어봤는데요..

가슴떨렸다고나 해야하나요?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잘못될까바서...

 

복지리입니다..이것도 살짝 무서웠다는...

음식먹으면서 두렵기는 첨이었습니다.ㅎㅎㅎ

 

꺼먹바위라던가요? 그앞에서 덴버님과 미야오님..

 

캐러반으로 돌아오니 옆에 리빙쉘을 친 캠퍼분이 계십니다.

어린 따님과 함께 셋이서 오붓하게 캠핑을 하시더군요.

 

미야오님과 은지야님은 피곤하셔서 주무시고....

저와 덴버님은 저녁 준비를 합니다.... 덴버님은 더치오븐 요리에 제대로 빠지신듯 합니다.^^

 

해가 저물어 갑니다.. 더치에선 통삼겹익는 소리가 지글지글거리고..

렌턴은 은은하게 빛나고..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오늘의 저녁만찬입니다.

스테이크용 채끝살은 너무나 두꺼워서

그냥 삼겹살 굽듯 잘라서 구웠습니다..어두운데서 구어 그런지..여기저기 타기도하구..ㅎㅎ

잘아시는 분들이 보시기엔..아주 허접하긴 하지만..

고기맛도 좋고..분위기도 좋고..

기억에 남을만한 저녁식사였습니다..^^

 

곧이어 나온 덴버님의 더치오븐 통삼겹구이입니다..

김치와 된장을 곁들이면.. 우리나라 사람입맛에 딱맞아 참 좋습니다..ㅎㅎㅎ

 

미야오님께서 선물해주신 케익입니다..

맛있는 생크림에 식용 생화로 데코가된 멋진 케익입니다..

 

미야오님 감사해요~~^^

 

덴버님두요.~~~^_^

 

덴버님과 미야오님은 새벽같이 서울로 올라가셔야 하기에..

일찍 주무시구요.. 저희도 일찍 잠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때 시간이 아침7시.. 벌써 출발하셨어야 할 덴버님네 차가 그대로 있네요..

서둘러 덴버님을 깨워 드리고.. 아침 바닷가 사진을 찍습니다..

 

캐러반안에서 보는 아침 풍경도 참 좋네요..아~~ 아쉬워라~

 

덴버님은 서둘러 서울로 올라가시구요...

 

둘만 남은 저희도 아침을 먹고 떠날 채비를 합니다..

아침은 볶음밥입니다.^^

 

내년 결혼기념을 기약하며... 동해바다와 캐러반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간만에 편안한 캠핑을 한것 같습니다..

이래서 캠핑카를 사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안하더군요..

편안했던 캠핑은 얼렁 잊어버리고..다시 일상적인 캠핑의 세계로 돌아가야겠죠? ㅎㅎ

로또 당첨되면 캠핑카 하나 사볼까 하는 미련쯤은 가져볼까 합니다...^^

자~~이젠 두번째 여행지인 울진의 덕구온천스파피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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