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적 체험을 하는 육체적 존재가 아니라
육체적 체험을 하는 영적인 존재다.
일천강에 비치는 달
고요만으로 고요에 이르면 들립니다
밝음만으로 밝음에 이르면 보입니다.
저에게 오라는 말 차마 못하고 통신기계로 마음을 보내신
전남 어느 절 주지스님의 어제 오늘 문자 메세지입니다.
연꽃이 예쁘게 피었다해도 가고 싶지않은,
멀고 멀어 너무 멀어져버린 마음의 발길이 훌훌 저만치,
가기 싫어서 더 멀어진 그 곳,
인연이 다 됬다고, 연꽃은 올해만 피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후년에도 피지요로 멀어져 간 인연을
다시 붙잡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든 남이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아픔을
한자락씩 끼고 살지요.
어찌할 수 없는
자식들, 핏줄이 얽힌 형제자매들, 그리고 이웃들 , 친구들, 돈등 등
내 잘못이 아닌 어긋난 인연으로
화상보다 더한 마음아픔으로 쇠잔해 가고
세월이 약이야,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진리를 깨닫기까지
긴 터널의 정신 고문을 한없이 당합니다.
교회 목사님들
성당 신부님들 다 같은 사람인 이 분들이
사찰 스님들
그럴 때 어떻게 인연의 고리를 풀어 주시는지
이것은 저 세상 가는 날까지 영원히 풀 수 없는 나의 화두이며
한 고을 커다란 성을 다스리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
아닌 것은 아니야
미련 없이 모든 것에서 내려 놀 수 있는 내가 되기까지.
세월은 약이 되어 악연들을 시간과 함께 흘러 보냅니다 .
그래서 저는
생명의 약인 시간을 사랑합니다.
.
오늘 내게 속해 있는 이 시간의 순간을 소중히 아는
그런 현명한 노년으로 또 다른 인연들을 맞지요.
누가 그랬나요 인연은 참 더럽다고,
,
그러나 골드 에이지만은 놓지고 싶지않은 인연으로 곱게 피우고 싶답니다.
왜냐고요?.
" 티베트의 삼사라"
서로의 양심을 팔지않는 맑은 인연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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