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오늘은 두번째로 그 어렵다던 쪽염색을 하는날이다.
날은 정말 푹푹찌고 오늘은 노는 토요일이 아니라서 다들 근무를 마치고 준비물을 챙겨서 의성에 있는 공고 체육관으로 모였다.
염색 주제 : 삼베 발 -- 쪽염색
준비물 : 찜통2개, 큰다라이 하나, 양푼2개,숟가락, 나무막대기, 앞치마, 고무장갑, 마스크, 온도계
저울, 도깨비 방망이, 종이컵
이렇게 준비해 놓구요 물이 데워지면 하이드로 셀파이드 먼저 넣고 60도에서요 그다음에 70도에 쪽을 넣구요. 그다음에 80도에 가성소다를 넣고 불을 끄면 됩니다.
주의사항 절대 천이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하네요. 얼룩 진다고
저렇게 퍼질러 앉아서 좋은 사람들과 수다 떠는 재미
오늘은 저렇게 넓은 장소에 옹기종기 모여 웃음을 나누었답니다.
그럼 신기하게 점점 색이 변해요
정말 이렇게 천연염색을 하게 될 줄이야
다들 다음은 뭘할까 하고 기댈 반발 이예요
참 재주도 많으셔요. 천연화장품, 천연비누등등
앞으로도 지금같이 좋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일단 산소와 만나는 과정이 끝나면 수세를 하고 마지막에 식촛물에 헹구어 걸면 된다는 쌤의 말씀
2시에 염색을 시작해서 다끝나길 7시정도 정리하고 잠깐 쉬다가 저녁먹으로 가니 9시더군요.
옆에서 거의 모든 걸 지켜본 남편 염색 완전 중노동이라면서 그러데요.
맞아요 중노동 보통 체력으로는 안되는
근데 할수록 재미가 있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도우면 나누면 해서 그런가 봐요
혼자서는 잘 못할거 같아요
잡아주고 가르쳐 주고 또 도와주고
저도 사진찍는다고 돌아다니니 민현주쌤이 쪽도 녹여주고 온도도 재주고 타주고 통도 씻어주고
거의 얹혀서 했답니다.
그래서 행복해요
다 완성해서 발을 걸면 그 기억들이 떠올라 더 행복할거 같아요
그래서 선물하기 힘들거 같구요.
추억도 같이 사라지는거 같아서
오늘 좋은 장소와 이리저리 다니시면서 살펴주시고 애써주신 마명락 쌤 너무 고맙구요(정말 더웠는데 너무 좋게 잘 했어요) 지도해주신 김건학쌤 감사드리구요 함깨 해주신 다른 쌤들 강복선, 김현미, 이유정, 박소영, 정미숙, 허현진, 송혜숙, 우의숙, 민현주, 서정숙 ,포항에서 오신쌤, 경주에서 오신쌤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빠진분 없죠 삐질텐데) 그럼 또 다음 염색때 뵈요
p.s-항상 느끼는 거지만 단체 사진이 없네요. 우리 다음염색때는 참가자들 모여 단체 사진 한장 찍읍시다. 모두들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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